오픈AI 샘 알트먼 상대 소송, 재제기 불가 기각
오픈AI(OpenAI)의 샘 알트먼(Sam Altman) CEO를 상대로 한 성학대 소송이 법원에서 기각됐다. 현지시간 20일 미국 연방지방법원의 재커리 블루스톤(Zachary Bluestone) 판사는 알트먼의 누나 앤 알트먼(Ann Altman)이 지난해 제기한 소송을 '편견 있는 기각(dismissal with prejudice)'으로 종결했다. 이는 해당 법원에서 같은 소송을 다시 제기할 수 없다는 뜻이다.
앤 알트먼은 지난해 소송에서 샘 알트먼이 어린 시절 자신을 지속적으로 성적으로 학대했다고 주장했다. 영국 가디언(The Guardian)이 먼저 이 결정을 보도했다.
법원이 밝힌 기각 사유
판사는 결정문에서 지난 1년간 앤 알트먼이 독립 의학 검사에 출석하지 않았고 다른 절차상 기한도 지키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법원이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사건이 기각될 수 있다고 여러 차례 경고했음에도 상황이 바뀌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기각은 소송 내용에 대한 실체 판단보다 절차 불이행을 이유로 이뤄진 것이다.
법원은 샘 알트먼 측의 기각 신청은 받아들였지만, 변호사 비용과 소송 비용을 청구해 달라는 요청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양측 입장
소송이 제기된 당시 샘 알트먼과 어머니, 형제들은 공동 성명을 내고 앤이 가족, 특히 샘에 대해 깊은 상처를 주는 전혀 사실이 아닌 주장을 했다고 반박했다. 이들은 해당 주장이 모두 사실이 아니며 가족 전체에 큰 고통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달 초까지 앤 알트먼을 대리했던 산토스 페레스(Santos Perez) 변호사는 가디언에 낸 입장문에서 "더는 이 사건에 대해 말할 권한이 없지만 앤을 계속 믿는다"고 밝혔다. 페레스 변호사는 이달 사임했다.
이번 결정으로 해당 법원에서의 소송은 마무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