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강 구도 흔든 이틀 사이 발표

더버지에 따르면 불과 한 주 전만 해도 AI 업계는 앤트로픽과 오픈AI가 점점 강력해지는 모델로 경쟁사를 앞서가는 모습이었다. 구글은 크게 뒤처진 것처럼 보였고, 메타는 수십억 달러를 쏟아붓고도 진지한 경쟁자로 자리 잡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구글과 메타가 며칠 간격으로 새 프런티어 모델을 내놓으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두 회사는 각자의 모델이 오픈AI와 앤트로픽의 최고 모델과 대등하게 겨룰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모델도 추격 중

더버지는 최근 중국에서 나온 모델들도 인상적이지만 선두를 뒤쫓는 입장으로 평가돼 왔다고 짚었다. 여기에 구글과 메타까지 가세하면서 최상위권 경쟁에 뛰어든 주체가 늘어난 셈이다. 매체는 이번 상황을 두고 누가 승자가 될지 예측하기 어려운 국면이 됐다고 표현했다.

검증은 이제부터

다만 이번 발표는 각 기업이 직접 내세운 주장이다. 실제 성능이 기대만큼인지는 독립적인 벤치마크와 사용자 평가를 거쳐야 가려질 전망이다. 구체적인 모델 사양과 성능 수치는 이번 보도에서 상세히 확인되지 않았다.

최상위 모델 경쟁이 다변화되면 국내 기업과 개발자도 선택할 수 있는 모델과 협상 여지가 넓어질 수 있다. 다만 실제 효과는 각 모델의 검증 결과와 가격 정책에 달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