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하나

tangency-labs/solidcraft는 스케치를 그리고 치수를 구속해 입체를 만드는 파라메트릭 CAD다. 치수를 바꾸면 모델이 다시 빌드되는 방식이다. README는 윈도·맥OS·리눅스용 설치 파일과 설치 없이 쓰는 웹 버전을 제공한다고 소개한다. 라이선스는 아파치 2.0(Apache-2.0)이다.

라즈베리파이 4 케이스를 빈 설계에서 모델링하는 과정

데모에서는 스케치, 돌출(extrude), 필렛으로 라즈베리파이 4 케이스를 만들고 높이 파라미터를 24mm에서 32mm로 바꾸자 전체가 다시 빌드된다.

작동 방식

기능은 타임라인에 쌓인다. 돌출, 회전, 스윕, 로프트, 필렛, 셸, 구멍, 패턴 등을 추가하면 증분 방식으로 재빌드되며, 각 기능은 수정·억제·순서 변경·삭제할 수 있다. 스케치 구속은 자체 솔버가 푼다. 기하학적으로 위치가 정해지는 점은 직접 배치하고, 나머지는 레벤버그-마쿼트(Levenberg–Marquardt) 방식으로 푼다고 README는 설명한다. 화면용 메시는 자체 테셀레이션 플래너가 만들며, GPU 컴퓨트 셰이더로 평가하고 GPU를 쓸 수 없으면 CPU로 대체한다. 기준 부품 78개를 처리하는 데 약 65ms로, 이전 메서보다 50~65배 빠르다고 밝혔다.

데스크톱 앱은 egui와 wgpu 기반이다. 명령 스크립트와 측정, 내보내기를 실행하는 CLI(solidcraft-cli)가 있고, solidcraft-cli mcp로 MCP 서버를 띄워 AI 에이전트가 앱 안팎에서 모델링하고 측정하게 할 수 있다.

활용 사례

파일은 STEP, IGES, 3MF, STL, OBJ로 내보내고, STEP·IGES와 메시 형식을 가져올 수 있다. 어셈블리, 판금, 매개변수 구성, 로봇 시뮬레이터용 URDF 내보내기도 지원한다.

MCP 서버로 만든 과학 탐사 로버 SELENE의 조립 과정

개발자 0xlillith는 MCP 서버만으로 과학 탐사 로버 'SELENE'을 만들었다. 편집 가능한 타임라인 3,323단계가 오류 없이 재빌드된다고 소개한다.

의의와 한계

README는 현재 상태를 '단순한 부품에는 쓸 만한 초기 단계'로 규정한다. 공개 기준 부품 76개 중 75개가 해석값 또는 프리캐드(FreeCAD) 계산값과 부피, 면적, 무게중심, 경계 상자가 일치한다고 밝혔지만, 완전한 기하·작업 흐름 동등성을 보증하지는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설치 파일은 아직 서명되지 않아 윈도 스마트스크린 경고나 맥OS 실행 확인 절차가 필요하다. 오픈소스 CAD에 AI 에이전트용 인터페이스를 기본으로 넣었다는 점이 특징이며, 설계 자동화와 로봇·하드웨어 프로토타이핑 분야에서 실험해 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