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하나

JuliusBrussee/caveman은 '원시인처럼 말해 토큰을 아끼자'는 콘셉트의 프로젝트다. 주 언어는 Go다. README에 따르면 4.0 버전은 여섯 가지 기능으로 구성되고, 설치하면 모두 켜진다. 기능마다 개별 스위치가 있다.

  • Say less: 답변을 짧게 한다. 코드·명령어·경로·오류 메시지는 글자 그대로 둔다.
  • Read less: 로그, JSON, CSV, 테스트 출력을 모델이 읽기 전에 압축한다.
  • Auto: 요청마다 모델과 추론 강도를 골라준다. 무료 계정이 필요하다.
  • Blocks: 에이전트가 반복해서 쓰는 스크립트를 저장소에 보관하고 재사용하게 한다.
  • Waste fixes: 토큰이 새는 지점을 찾고, 휴지 중에 프롬프트 캐시를 유지한다.
  • Browse: 웹 페이지를 압축해 돌려준다.

작동 방식

답변 규칙은 항공기 정비 매뉴얼용 통제 영어인 ASD-STE100을 바탕으로 한다. 결론부터 말하고, 한 문장에 하나의 의미만 담고, 20단어 이내로 쓴다. 'not', 'never' 같은 부정어와 수치·단위는 지운다. 보안 경고나 되돌릴 수 없는 작업에서는 일반 문장으로 돌아간다. 사용자의 프롬프트는 건드리지 않는다. README는 Adobe 연구에서 사용자 프롬프트를 원시인 말투로 바꾸면 답변이 나빠졌다는 결과를 근거로 들었다.

입력 쪽은 파일 유형별 압축기로 줄이며, 원본은 디스크에 남겨 에이전트가 다시 불러올 수 있다고 설명한다.

Caveman Learn 보고서 화면. 토큰이 가장 많이 쓰이는 지점과 개선안을 보여준다

써보면

Node.js 22.13 이상에서 명령 한 줄로 설치한다. 설치 도구가 기기에 있는 에이전트와 로그인 정보를 찾아 바뀌는 내용을 보여준다.

npx @caveman-ai/cli@latest

이후 claude, 코덱스(Codex), 제미나이 CLI(Gemini CLI), 오픈코드(OpenCode) 등을 평소처럼 실행하면 된다. 답변 스킬만 쓰려면 npx skills add JuliusBrussee/caveman -g를 쓴다. caveman status로 켜진 기능을 확인하고 caveman off browse처럼 하나씩 끌 수 있다.

성능 주장과 검증

수치는 모두 README의 설명이다. 클로드 코드 54회 실행에서 전체 세션 입력 토큰이 33.2% 줄었고, 18개 문항은 모두 정답이었다고 한다. 파일 유형별로는 CSV 세션이 55.1% 줄었지만, HTML은 압축기가 없어 9.9% 늘었다. Auto는 코딩 과제 85건에서 Opus 5.5 최고 추론 강도 대비 비용이 54% 낮았고 점수 차는 0.5%p였다. 다만 실험이 절반만 진행된 중간 결과라고 밝혔다. 외부 검증으로는 JetBrains가 86개 과제에서 품질 저하가 측정되지 않았다고(p=0.82) 했고, 출력 토큰은 8.5% 줄었다. Adobe Research 논문은 비용이 1.4~2.4배 낮아졌다고 보고했다.

의의와 한계

README는 불리한 수치도 공개한다. 요청 횟수 단위로 과금하는 깃허브 코파일럿(GitHub Copilot)에서는 짧은 답변이 비용을 줄이지 못하고, 규칙 자체가 입력 토큰 약 1,160개를 쓴다. Blocks는 아직 v0.1.0-rc.5 사전 릴리스이며 파이썬만 지원하고 샌드박스가 없다. Auto는 계정 로그인이 필요하고 전송 내용은 README의 프라이버시 항목에서 확인할 수 있다. 토큰 비용이 부담인 에이전트 중심 개발팀은 자신의 작업 로그로 효과를 먼저 측정해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