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AI 에이전트 환경 구축
엔비디아(NVIDIA)는 13일(현지시간) 자사 블로그를 통해 RTX 스파크 노트북 출시를 앞두고 생태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소개했다. RTX 스파크는 게이밍 PC,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개인용 AI 슈퍼컴퓨터 기능을 하나의 슈퍼칩에 결합한 제품으로, 최대 128GB 통합 메모리와 1페타플롭의 AI 연산 성능을 제공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노트북은 16일 판매에 들어간다.
회사에 따르면 깃허브 코파일럿(GitHub Copilot), 헤르메스(Hermes), 오픈클로(OpenClaw), 퍼플렉시티(Perplexity), 파이(Pi), 워크버디(WorkBuddy) 등 주요 에이전트 앱은 RTX 스파크에 맞춘 모델과 설정을 몇 번의 클릭으로 자동 구성한다. 보안을 위해 엔비디아 오픈셸(OpenShell)과 마이크로소프트 실행 컨테이너(MXC) 기반 샌드박스 기술이 적용된다. 오픈소스 모델 라우터 '스위치야드(Switchyard)'는 질의를 로컬과 클라우드 LLM 사이에서 분배해 클라우드 사용을 줄이도록 돕는다.
니모트론 3.5 볼트 74B와 PAIR
15일 공개되는 니모트론 3.5 볼트 74B-A9B는 전체 740억 개, 활성 90억 개 파라미터의 전문가혼합(MoE) 모델이다. 2비트 양자화와 양자화 인식 학습으로 24GB 메모리에 담았다. 학습 데이터, 가중치, 레시피를 모두 공개하며 llama.cpp, vLLM, 올라마(Ollama), 언슬로스(Unsloth), LM 스튜디오에서 실행할 수 있다.
개인용 AI 라우터 'PAIR'는 베타를 마치고 정식 출시됐다. 같은 네트워크의 PC를 자동으로 연결해 AI 연산을 분산하며 llama.cpp 지원이 추가됐다. 윈도우, 리눅스, 맥OS에서 쓸 수 있는 무료 오픈소스다.
크리에이티브·개발·게임 지원
어도비(Adobe)는 포토샵, 프리미어, 서브스턴스 3D를 최적화해 최대 2배 성능 향상을 예고했다. 포토샵과 프리미어의 AI 기능 최적화는 현재 베타로 제공된다. 엔비디아 브로드캐스트 2.3은 비디오 초해상도와 프레임 생성, 에이전트용 MCP 제어를 지원하고, ComfyUI에는 RTX 비디오 프레임 생성과 HDR 노드가 추가됐다. 블렌더 5.3은 11월 DLSS 레이 리컨스트럭션을 지원한다.
개발자용으로는 윈도우 온 암(Arm)용 첫 파이토치-CUDA 빌드와 파이썬 3.15 네이티브 빌드가 나왔고, 상위 파이썬 휠 1만 5,000개 중 97%가 준비됐다. 게임 분야에서는 16일 NBA 2K27에 기존보다 2배 빠른 DLSS 5 모델이 처음 적용되며, 프레임률이 최대 1.4배 오른다고 회사는 밝혔다.
온디바이스 AI 에이전트를 앞세운 AI PC 경쟁이 본격화하면서 국내 PC·소프트웨어 업계도 로컬 AI 대응 전략을 점검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