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비(Bee), 신제품 2종 공개
아마존(Amazon)의 AI 웨어러블 기기 시장 공략이 본격화됐다. 테크크런치(TechCrunch)에 따르면 아마존은 지난해 7월 웨어러블 스타트업 비(Bee)를 인수했고, 이달 초 첫 신제품 2종을 선보였다. 손목이나 옷에 착용하는 '비 프런티어(Bee Frontier)'는 74.99달러, 신용카드 크기로 스마트폰 뒷면에 자석으로 붙이는 '비 이클립스(Bee Eclipse)'는 99.99달러다.
기존 비는 49.99달러짜리 펜던트로, 주변 대화를 녹음해 사용자의 루틴을 학습하고 메모와 알림을 만들어 준다. 앱은 현재 iOS에서만 쓸 수 있으며 월 19달러 구독이 필요하다. 신제품도 핵심 기능은 같고, 알렉사(Alexa)와 연동할 수 있다.
프렌드·리미트리스·옴니, 목걸이형 AI 경쟁
프렌드(Friend)는 129달러짜리 목걸이형 기기로, 사용자의 말투와 감정을 인식해 친구처럼 대화하는 정서 지원 동반자를 표방한다. 뉴욕 지하철 광고가 훼손되는 등 '감시 자본주의'라는 비판을 받았으며, 최근 스피커를 탑재한 '프렌드 2.0'을 공개했다.
예전 이름이 리와인드(Rewind)였던 리미트리스(Limitless)는 99달러 펜던트로 회의와 통화 내용을 동의하에 전사·요약한다. 월 10시간의 AI 기능이 기본 제공되고, 무제한 이용은 월 29달러다. 옴니(Omi)는 89달러로, 챗GPT(ChatGPT)를 통해 대화 맥락을 기억하고 조언한다. 의료용 테이프로 머리 옆에 붙여 쓸 수도 있다.
니르바(Nirva)는 메타 리얼리티 랩스 출신이 창업했으며, 생산성보다 개인 성장에 초점을 둔다. 대화를 바탕으로 일상을 저널로 만들어 감정과 소통 습관을 분석해 준다. 가격은 249달러이고 11월 주문을 받는다.
플라우드·래빗 R1·샌드바 스트림 링
플라우드(Plaud)의 노트핀(NotePin)은 159달러로 변호사, 기자, 학생에게 적합한 음성 녹음 기기다. 월 300분 무료 전사를 제공하며, 월 8.33달러 프로 요금제는 1,200분까지 늘어난다. 179달러짜리 초박형 '플라우드 노트 프로'도 예약 판매 중이다.
래빗(Rabbit) R1은 199달러 휴대형 기기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이후 성능 문제를 개선하고 직접 도구와 게임을 만드는 '크리에이션즈(Creations)' 기능을 추가했다. 샌드바(Sandbar)의 '스트림(Stream)' 반지는 299달러로, 터치 패널을 길게 눌러 메모를 녹음하고 AI 비서와 대화하며 음악을 제어한다.
메타는 9월 첫 AI 웨어러블을 발표했다. 아직 출시 전이며, 키링처럼 들고 다니는 작은 화면 기기에서 AI 비서 '뮤즈(Muse)'를 아바타 '졸리(Jolly)'로 만나게 된다. 오픈AI도 소형 AI 동반자 기기를 개발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