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OpenAI)가 챗GPT(ChatGPT)에 보안 조치의 일환으로 결제 카드와 기기별 유료 구독 수 제한을 추가했다고 IT 매체 디코더(The Decoder)가 전했다. 하나의 결제 카드나 기기에 너무 많은 구독을 연결한 이용자는 새 구독을 시작할 수 없게 된다.

챗GPT 기기 한도 도달 시 계정 사용 불가

챗GPT는 기기 하나에서 쓸 수 있는 유료 계정 수에도 상한을 둔다. 한도에 도달하면 '기기 한도 도달(Device limit reached)'이라는 메시지가 표시되고, 해당 계정은 그 기기에서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다.

제한은 챗GPT 고(Go), 플러스(Plus), 프로 100, 프로 200, 프로 500 요금제에 적용된다. 무료 계정과 비즈니스, 엔터프라이즈, 에듀 요금제는 집계에서 제외된다. 오픈AI 지원 페이지에 따르면 계정에서 로그아웃해도 그 자리가 자동으로 비워지지는 않는다.

저가 구독 돌려쓰기 겨냥한 듯

이번 정책은 한 기기에서 여러 유료 계정을 번갈아 쓰며 저렴한 정액제의 사용량을 최대한 확보해 온 이용자에게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오픈AI는 대안으로 추가 크레딧 구매나 사용량 초기화 옵션을 안내하고 있는데, 이는 대체로 구독을 하나 더 가입하는 것보다 비용이 많이 든다.

디코더는 오픈AI가 점차 성장보다 수익을 우선하는 쪽으로 움직이는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챗(Chat)과 워크(Work)를 통합하는 움직임도 같은 흐름이라는 해석이다.

이용자 영향

여러 계정을 쓰던 국내 이용자도 같은 제한을 받을 수 있어, 사용량이 부족하면 상위 요금제나 추가 크레딧을 검토해야 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