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지원 전 과정을 한 화면에
오픈AI는 미국 고등학교 10~12학년 중 4년제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칼리지 플래너'를 먼저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기능은 학생이 관심 학교 목록에 올린 대학들의 지원 요건, 마감일, 해야 할 일, 재정 지원 절차를 하나의 계획표로 정리해 준다. 학생은 진행 상황을 갱신하고, 요건의 의미나 시작 방법을 ChatGPT에 물을 수 있다.
재정 지원 서류 요건 이해, 학교별 지원 마감 추적, 장학금과 수수료 면제 탐색도 지원한다. 오픈AI는 매주 수십만 명의 미국 10대가 대학 지원 계획에 ChatGPT를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어디에 지원할지 스스로 고민하는 개인적 과정을 대신하지는 않도록 설계했다고 강조했다. 향후 더 많은 국가와 2년제·기술·직업학교로 확대할 방침이다.
회사는 비영리단체 '칼리지 어드바이징 코어(College Advising Corps)'도 지원한다. 이 단체는 자원이 부족한 고교에 대학 졸업생 상담가를 배치하며, 오픈AI의 기부금은 신규 주 확장과 AI 펠로십 프로그램에 쓰인다.
이용 현황: 하루 평균 15분 미만
오픈AI에 따르면 ChatGPT 이용자는 12억 명이다. 청소년 버전을 이용할 수 있게 된 10대는 그렇지 않은 10대보다 학습 관련 메시지를 평균 약 270만 건 더 보냈다. 일주일 동안 약 120만 명이 수학·과학 개념을 시각화해 주는 기능을 썼고, 18만 명 이상이 단계별 학습을 돕는 '스터디 모드'를 이용했다.
10대의 하루 평균 이용 시간은 15분 미만이며, 3시간 넘게 연속 사용하는 비율은 2% 미만이라고 회사는 밝혔다. 휴식 알림이 뜬 대화의 거의 절반에서는 5분 안에 휴식하거나 대화를 끝냈다. 오픈AI는 이를 청소년 소셜미디어 평균 이용 시간(5시간)과 비교하며 학습 중심의 사용 패턴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이는 회사가 공개한 자체 집계다.
청소년 자문위와 새 학습 도구
오픈AI는 보스턴어린이병원 디지털웰니스랩과 독립 학생자문위원회를 향후 3년간 지원한다. 202627학년도에는 약 22명이 참여한다. 1418세 약 12명은 지역사회 디지털 웰빙 프로젝트를, 16~20세 약 10명은 AI 챗봇과 신기술 개발을 맡는다. 오픈AI는 청소년 안전 기본값, 부모 통제, 알림, AI 리터러시 등에 대한 의견을 구할 예정이며, 권고를 제품·모델 결정에 일찍 반영하고 변경 내용을 학생들에게 알리겠다고 했다.
학습 도구도 늘었다. 여러 장의 노트를 연속 촬영해 하나의 PDF로 묶는 기능이 iOS에 도입됐고 안드로이드는 준비 중이다. 노트나 주제를 바탕으로 플래시카드를 만들어 라이브러리에 저장하고, 알려진 카드와 틀린 카드를 구분해 복습할 수 있다. 노트를 업로드해 대화형 퀴즈를 만드는 기능도 개선됐다.
국내에서도 청소년의 생성형 AI 활용과 안전장치가 논의되는 만큼, 청소년 대상 서비스에서 이용 시간 관리와 당사자 참여 방식이 참고 사례가 될 수 있다.






